Timex 시계줄 바꾸기 도전!!

2014. 8. 18. 22:01Products

기존에 착용하던 Timex T2N740, 일명 해운대 시계의 가죽밴드고리가 끊어졌다. 그래봐야 달랑 2년 착용했는데... ㅜㅜ



당연히 밴드를 교체해야 하는데, 요거 고치려면 돈이 든다. 밴드랑 공임 합치면 최소 3~4만원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래!! 내가 직접 시계줄 사다가 고치자!! 하고 마음먹었다. 

Amazon.con에서 이중잠금방식의 메탈줄 발견!! 13불에 구입 완료!! Free Two-day shipping 행사상품이다. ㅎㅎ 아싸라비야!!

오리지날과 같운 가죽밴드는 없었다. 이 가죽줄... 굵은 스티치가 마음에 들었는데... ㅠ.ㅠ

아무튼 timex metal band strap 으로 검색해서 그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랐다.



그런데... 이게 그리 쉽지않다. 스프링 방식으로 체결된게 아니라 나사식이고, 그 나사가 한쪽을 단간히 고정하지 않으면 헛돈다. 

쑤굴... 

가죽밴드 끊어내고 롱노즈로 그냥 힘써가며 일단 분해 완료. 

그런데 시계줄이... 길다. 인터넷 찾아가며 메탈줄 길이조정하는 방법 찾아 줄였다. 

시계줄 안쪽 구멍에 송곳으로 핀을 바깥으로 밀어낸 후 뽑으면 끝. 그런데 핀이 그리 튼튼하지 않은지라 잘못 뽑으면 휘어질 수 있다.



그리하여 요로코롬 완성!!! 짜잔~!! 

약간 스포티한 디자인의 시계라 썩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하다!!


 


앞으로 별도의 예물시계 구입하기 전까지 이 세놈과 함께한다!! 시계에 대한 으으~리~!!

입사하고 처음으로 간 출장지 아울렛에서 29.95불에 고른 Zodiac Sea Dragon!! 어디가서 이 가격에 Swiss movement 를 가진 시계를 살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Timex T2N740!! 시계가 고장나지 않는다면 끝까지 간다. (그런데 너의 내구성은... 의심스럽다... 특히 한국에서의 서비스가...)

마지막으로 오늘 가져온 Casio G-Shock Sky Cockpit GW3500B-1A!! 너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