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베타리 케이스, Power bank

2014. 3. 19. 00:55Products



쉬는 날 할 일이 없을 때에 시안에서 갈만한 곳은 그리 만치않다.
병마용, 화산 등등 TV에서만 봐오던 곳들을 얘기하지만 일주일에 하루 지친 몸을 쉬게할 수 있는 날을 또 이리저리 걸으며 돌아다니는 것이 사치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다. 그만큼 몸이 무겁다.

하지만 화창한 날씨 탓에 호텔안에만 있기는 너무 무료했다. 종루에 있는 회족거리로 갔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시장분위기가 좋아서 갔다.

그렇게 길을 지나던 중 눈에 들어온 물건이 하나 있었다. 베터리케이스...



용량은 그리 크지않지만 아이폰을 한 번 충전할만큼은 된다. 맷블랙으로 싼티나지 않고 적당히 라운드져있어 그립감도 좋다.
제법 퀄리티가 높은 편이다. 마감도 준수하다.





분리형이어서 탈착도 수월하고, 결정적으로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다. 회사선배의 것은 이 구멍이 없어서 진짜 비상시가 아니면 사용 안하더라.
충전은 라이트닝 케이블로 하기에 아이폰5이상의 제품이라면 별도의 어댑터없이 바로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충전상태를 LED로 확인 가능하다는 점과 전원버튼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뒷면에는 스탠드처럼 세울 수 있는 다리가 있다.

중국, 참 이상하고 대단한 나라다. 한국이나 미국이면 3,4만원에 판매할 제품을 단돈 1만원에 판매하다니...
물론 느린 충전 속도와 신뢰하기 어려운 베터리 품질과 용량의 단점은 있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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