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空間(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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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네 식구를 위한 새차 구하기 - 2부
차 고르기 2부... 수입차 알아보기. (10년 만에 네 식구를 위한 새차 구하기 1부 에서 계속... Click) 주머니 사정상 오버하는거 맞습니다. 당연히 처음부터 사겠다 마음먹고 안갔습니다. 그냥 외출했다가 보이니까 들어갔지만, 견물생심이라고 하던가요? 일단 그냥 애들만 데리고 갔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 E220d(+) 무슨 말이 필요하냐. 벤츠인데... → 그냥 럭셔리 끝판왕. (+) 벤츠인데... → 신뢰가 가는 내구성.(+) 벤츠인데... → 삼각별... 사고싶다.(-) 의외로 좁은 실내공간. → NF소나타 보다 좁게 보이네요.(-) 후륜이라 가운데가 쑥 올라와 가운데 탄 사람이 불편할 듯.(-) 그리고 가격... → 예산을 두 장 가량 초과... 벤츠인데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그렇지만 ..
2016.10.02 -
10년 만에 네 식구를 위한 새차 구하기 - 1부
2007년 1월에 기아 뉴 프라이드를 타고 혼자 출근하던 나는 이제 네 식구의 가장으로 새로운 차를 바꿔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한 2~3년 더 타려 했던 2007년 NF소나타가 정차 중 시동이 꺼져버렸네요. 사무실 근처의 파란손 서비스센터에서는 스캐너 검색 안되니 원인을 찾기 힘들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시동꺼짐과 관련없는 여러가지를 바꿔보자 하면서 바로 다른 곳으로 향했죠. 다른 곳에서는 정차시 엔진 아이들링을 시켜주는 ISC 모터 때문일 수 있으니 갈아보자, 얼마 안한다, 이런 경우에는 원인을 알기 어렵지만 다행히 시동꺼짐이 정차중에 발생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 등등 신뢰와 안도감을 주자 정비사 님의 의견을 따르고 운행한지 약 3주. 문제는 그 이후로 재발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집사람은 걱정이..
2016.10.02 -
항상 끓어오르는 Melting pot, 싱가폴 Day_01
출장은 9월에 다녀왔는데, 두달이 다 되어서야 사진정리 한다. 머리아프고 잠 안올 때 이렇게 할 것을... 계획에 없던 출장 계획이 잡혔다. 현재 진행중인 일을 테스트하기 위한 설비가 필요했고, 마침 싱가폴에 그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었다.한국에서부터 서쪽으로 약 5시간. 덥고 습한 해양성기후, 높은 국민소득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있는 이 도시의 이름, 싱가폴이다. 일단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 싱가폴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그리 많지 않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ㅡㅡ;; 좋은 습관은 아니니 고치자.)기껏해봐야 홍차? 사실 말도안되게 비싼 가격의 홍차가게가 청담동에 생겼다더라. 선물부탁 받아 사오긴 했는데 나쁘지 않은 듯하다.F1 그랑프리? 나야 모터스포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니...
2014.10.28 -
시안에서의 첫번째 이야기... 지하철 카드 만들기.
처음 오는 중국 출장...지난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부정적인 이야기들만 들어왔던지라 설레임보다는 나이 33세에 두려움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탁하고 먼지가 많은 공기와 어수선하고 깔끔하지 않은 거리. 엄청난 면적의 공사현장과 이해불가한 교통상황 등등 나를 멘붕에 빠뜨린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그리고 그런 것들은 말로 일일이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 우선 지하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일단 시안에는 지하철이 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시설도 제법 현대식이고 깨끗하다. 각 역간의 이동시간은 3분. 서울은 약 2분 기준으로 배치가 되어있다.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당연히 티켓을 끊어야만 한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발매한 티켓은 그 역에서 출발할 때에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날에만 쓸 수..
2013.11.30 -
자동차박물관 여행의 끝, BMW Museum...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포럼(Audi Forum, Ingolstadt)폭스바겐의 자동차 세상, VW Autostadt, Wolfsburg폭스바겐-투명 자동차 생산 공장"(VW-Glaserne Manufaktur) - Part 1Porsche 911 50주년을 기념하는 Porsche Museum in StuttgartMercedes Benz Museum in Stuttgart 이제 독일의 자동차박물관 투어를 마무리하는 차례가 왔다. 사실 독일에는 더 많은 자동차박물관이 있다. 단지 그 회사들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차 회사들에게 인수 혹은 합병되었을 뿐. 사실 BMW museum 은 2001년 배낭여행을 할 떄에 한번 들른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의 BMW museum 은 그 때와는 완전히 다른 공간이다..
201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