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空間(22)
-
폭스바겐-투명 자동차 생산 공장"(VW-Glaserne Manufaktur) - Part 1
출장으로 두 달간 독일의 드레스덴을 가게 되었다. 여행 책자에는 달랑 두 페이지로 위치와 아주 간략하게 볼거리 몇 개만 적혀있었다. 약간의 실망... 유럽이라는 곳은 가볼 곳이 너무 많아서 주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출장지이다. 하지만 한 겨울인 만큼 눈과 비가 잦고, 영하 15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 가족과 함께 어디를 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날씨 속에서도 시속 150km/h를 넘나들며 운전하는 고속도로를 다니는 것도 겁나고, 익숙치 않은 장시간 운전으로 코피 쏟는 일은 피하고 싶다. 그렇다고 레드불 같은 에너지 드링크에 의존해 다음날 두통을 격고싶지도 않다. 그러던 중 발견한 곳... 조금씩 이 곳이 얼마나 멋진 곳인지 알게되면서 발견한 곳이어서..
2012.02.16 -
Villa M family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담없는 와인의 대명사 Villa M. 와인이 뭐길래, 포도주가 뭐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할까? 말 그대로 포도로 만든 술일 뿐인데... 내 기준으로 와인에 대하여 정의를 내린다면, 한마디로 1. 퇴근길 직장동료들과 바에서 가볍게 담소를 나누며 걸치는 술 2. 집에서 저녁 때 TV를 보면서 즐기는 음료 3. 대화가 필요할 때 마음을 진정시키는 한잔의 물 4. 선물용으로 모두가 선호하는 기호식품 이렇게다. 3만원 넘는 와인을 사본 적은 없다. 부담되니까. 가장 비싼 것은 Candal Jackson Chadonnay. 내 취향은 아니었다. 몇종류 시도해봤지만 가장 입에 맞았던 것은 독일 Blunun Eiswein 2007. 달콤한 맛과 향이 얼마나 좋았던지. 모두에게 맞는 절대적인 ..
201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