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31. 21:47ㆍProducts/iPhone and iPad
나는 아이와 거품목욕을 즐기는 아빠다. 그리고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아빠다.
이미 집에는 Sony a850 과 RX100 이 있는데, 둘 다 방수는 아니다. 그렇다고 방수카메라를 하나 더 들이기는 쉽지않다.
그래서 질렀다. Otter box Armor!!!
구성은 매우 단촐하다. 케이스, 스트랩, 그리고 설명서.
하부에는 이어폰단자와 전원단자를 열 수 있도록 되어있고, O-ring으로 처리되어 있어 물이 쉽게 들어갈 것 같지는 않다. 상당히 뻑뻑하다.
좌측에는 진동스위치와 볼륨버튼이 위치. 진동스위치를 조작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이 제껴야만 한다. (-) 그렇지만 불륨버튼은 매우 조작감이 좋다. (+)
클립은 매우 단단하다. 손톱이 긴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것 같다. 손톱을 기르시는 여자분들에게는 비추... 당연히 디자인 때문에라도 필요가 아니면 구매할 것 같지는 않다.
특징으로는,
2m 깊이에서 30분간 방수가 되고,
3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아이폰을 보호해준다.
먼지침투를 막아주며,
2ton의 무게에도 버틸 수 있는 무적의 케이스!!
그리고 U.S. Army Standard!! 신뢰도 짱이다.
진정 러기드 케이스의 끝판왕이다. 1cm 가 넘는 두께만큼이나 신뢰감을 주는 묵직한 케이스!!
열고 닫는 클립부분이 상당히 강하게 고정되기 때문에 손톱이 아프기도 하지만 그정도로 강하게 잡아주니 저렇게 홍보할 만하다는 생각도 든다.
나의, 그리고 우리의 모든 아이폰은 소중하다.
고로 비싸고, 튼튼한 케이스라도 방수여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물이 침투되면 warranty service도 안되니까. ㅡㅡ^
테스트 방법은 아래와 같다. 케이스 안에 화장지를 넣고, 닫은 다음 세면대에 침수시킨다. 약 40분을 담가두고 꺼냈다.
당연히 외부는 물이 묻는다. 외부의 물을 닦아내고 내부를 확인해보니, WoW~!! 멀쩡하다!! 신뢰도 급상승!!
매우 멋진 제품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 필요에 의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장단이 매우 명확하다.
장점 (+)
1. 신뢰감 주는 만듬세. 보고 만져보면 인정하게 된다.
2. U.S. Army Standard. 이건 말이 필요없지.
3. 그만큼 뛰어난 성 능. 일단 방수성능은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충격완화도. 몇번 떨어뜨려 봤는데 우레탄 재질인지 외부에 흔적이 잘 남지 않는다. 스크레치에도 강하다.
단점 (-)
1. 매우 비싼 가격. 미화 백불, 한국 판매가 약 13만원... 성능을 생각하면 수긍할만도 하지만 저 모든 것들을 직접 테스트할 수는 없고...
2. 터치감 저하. 못쓸 정도는 아니지만 위/아래 방향으로 swipe하기가 한번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3. 통화시 마이크성능 저하. 당연하지. 저렇게 꽁꽁 싸여있으니...
4. 이건 단점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사진촬영시 케이스의 렌즈부분에 김서림이 있다. 이건 김서림 방지액으로 마사지 해줘야 할 듯.
장단이 명확하고 그 단점들이 실생활에서는 치명적 수준에 이를 수 있는 관계 메인케이스로 사용하는 것은 비추다. 이건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만 하는 세컨케이스다.
때문에 추천하고자 하는 대상도 명확하다.
방수카메라가 필요하지만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
여름철 수영장이나 바다가에서, 가을철 등산할 때에, 그리고 겨울철 스키장에서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을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한다.
이정도면 원하는 수준 이상의 오버스펙이긴 하지만 가장 안전한 옵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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