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空間/중국 및 아시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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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끓어오르는 Melting pot, 싱가폴 Day_01
출장은 9월에 다녀왔는데, 두달이 다 되어서야 사진정리 한다. 머리아프고 잠 안올 때 이렇게 할 것을... 계획에 없던 출장 계획이 잡혔다. 현재 진행중인 일을 테스트하기 위한 설비가 필요했고, 마침 싱가폴에 그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었다.한국에서부터 서쪽으로 약 5시간. 덥고 습한 해양성기후, 높은 국민소득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있는 이 도시의 이름, 싱가폴이다. 일단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 싱가폴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그리 많지 않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ㅡㅡ;; 좋은 습관은 아니니 고치자.)기껏해봐야 홍차? 사실 말도안되게 비싼 가격의 홍차가게가 청담동에 생겼다더라. 선물부탁 받아 사오긴 했는데 나쁘지 않은 듯하다.F1 그랑프리? 나야 모터스포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니...
2014.10.28 -
시안에서의 첫번째 이야기... 지하철 카드 만들기.
처음 오는 중국 출장...지난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부정적인 이야기들만 들어왔던지라 설레임보다는 나이 33세에 두려움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탁하고 먼지가 많은 공기와 어수선하고 깔끔하지 않은 거리. 엄청난 면적의 공사현장과 이해불가한 교통상황 등등 나를 멘붕에 빠뜨린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그리고 그런 것들은 말로 일일이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 우선 지하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일단 시안에는 지하철이 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시설도 제법 현대식이고 깨끗하다. 각 역간의 이동시간은 3분. 서울은 약 2분 기준으로 배치가 되어있다.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당연히 티켓을 끊어야만 한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발매한 티켓은 그 역에서 출발할 때에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날에만 쓸 수..
2013.11.30 -
샹그리라 라사리아 리조트 in 코타키나발루 #02
밤이 되면 출출해지고 그러면 당연히 식사를 해야한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이 리조트는 다른 번화가와는 조금 멀리 떨어져있어 모든 일들을 이 안에서만 해결할 수 밖에 없다.첫날 저녁식사 장소로 선택한 곳을 테피 라우트(Tepi Laut)라고 하는 말레이시아식 뷔페다.1인당 130링깃 정도하는데, 야외에 위치하고 있다. 천장에 선풍기가 달려는 있지만, 비오는 날에는 습해서 땀이 흐를 수 밖에 없다.Garden view 반대편에 있어서 우리방에서부터 걸어가는 데에는 제법 시간이 오래 걸렸다.그리고 왠만하면 예약하고 식당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레스트랑에서... 그렇지 않으면 덥고 습하더라도 실외에서 식사하게 된다. 이곳의 음식은 절반가량이 직접 조리를 해서 나온다. 그렇다보니 맛이 좋을 수 밖에 없고, ..
2013.05.01 -
샹그리라 라사리아 리조트 in 코타키나발루 #01
지금까지 가족과 함께 집을 떠나서 휴가를 보낸 적은 모두 나의 출장기간 때 뿐이었다.그래서 이번에 둘쨰 임신축하 기념으로 태교여행이라는 것을 떠났다.말레이시아 사바섬의 코타키나발루로... 코타키나발루하면 다녀온 사람들은 흔히들 떠올린다. 세계 3대 석양을 볼 수 있는 해변...나쁘게 말하면 그게 전부이고, 좋게 말하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그 만큼이나 만족스러운 휴가였다. 내가 다녀온 기간은 지난 2013년 4월 7일부터 12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항공편은 국내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을 이용하였고, 리조트 예약은 Hotels.com 에서 직접 하였다.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예약이 가능하겠지만 만약 내가 다녀온 샹그리라 라사리아 리조트로 갈 계획이라면 에어텔 혹은 직접 예약하는 것이..
201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