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空間/독일 및 유럽(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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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골슈타트의 아우디 포럼 (Audi Forum, Ingolstadt)
이번에는 아우디의 고향 잉골슈타트입니다. DKW(데카베), HORCH(호르히), WANDERER(반더러) and AUDI(아우디) 4개 사가 참여한 "AUTO UNION"이 지금의 아우디입니다. 아우디를 상징하는 네 개의 원은 이 회사들을 상징하는 것이죠. 현재는 폭스바겐 자동차그룹 산하로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실버 애로우(Silver Arrow)의 전설을 만들 만큼 독일인들이 사랑하는 기업입니다. 이곳에는 아우디 포럼(Audi Forum)이라고 하는 일명 아우디 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이라는 말 그대로 이 곳에서 아우디의 역사를 만날 수 있죠. 가장 오른쪽이 박물관 건물, 가운데는 식당, 그리고 가장 왼쪽이 차량인도장 및 상담장소 입니다. 박물관 건물은 원통형 구조로 입장료는 2유로이고,..
2012.03.05 -
Night scene in Dresden, Germany
엘베강의 베네치아, 드레스덴의 야경은 정말 눈부십니다. 날씨가 허락했다면 다리 위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더 감상하고 싶었던 그 풍경을 잊기란 정말 힘들 것 같아요. 가신다면 야경, 잊지마세요.
2012.03.02 -
폭스바겐의 자동차 세상, VW Autostadt, Wolfsburg
드레스덴에서 운전해서 약 세시간에 있는 도시, 볼프스부르크(Wolfsburg). 이 곳에는 폭스바겐의 공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는 구자철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팀의 도시로 친숙합니다. 이 곳은 말 그대로 폭스바겐의, 폭스바겐을 위한, 폭스바겐에 의한 도시죠. 작은 촌동네에 공장이 세워지며 일자리를 제공하고 삶을 윤택하게 하였고,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아우토스타트(Autostadt)를 지으면서 엄청난 관광객을 모으면서 더 크고 유명한 도시로 성장시켰습니다. 그야말로 기업체와 정부의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주는 모범답안에 가까운 도시가 이 볼프스부르크입니다. 폭스바겐 공장이 있는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또 다른 도시, 자동차의 도시, Autostadt. 이곳은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그..
2012.02.26 -
폭스바겐-투명 자동차 생산 공장"(VW-Glaserne Manufaktur) - Part 1
출장으로 두 달간 독일의 드레스덴을 가게 되었다. 여행 책자에는 달랑 두 페이지로 위치와 아주 간략하게 볼거리 몇 개만 적혀있었다. 약간의 실망... 유럽이라는 곳은 가볼 곳이 너무 많아서 주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출장지이다. 하지만 한 겨울인 만큼 눈과 비가 잦고, 영하 15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 가족과 함께 어디를 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날씨 속에서도 시속 150km/h를 넘나들며 운전하는 고속도로를 다니는 것도 겁나고, 익숙치 않은 장시간 운전으로 코피 쏟는 일은 피하고 싶다. 그렇다고 레드불 같은 에너지 드링크에 의존해 다음날 두통을 격고싶지도 않다. 그러던 중 발견한 곳... 조금씩 이 곳이 얼마나 멋진 곳인지 알게되면서 발견한 곳이어서..
201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