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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네 식구를 위한 새차 구하기 - 1부
2007년 1월에 기아 뉴 프라이드를 타고 혼자 출근하던 나는 이제 네 식구의 가장으로 새로운 차를 바꿔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한 2~3년 더 타려 했던 2007년 NF소나타가 정차 중 시동이 꺼져버렸네요. 사무실 근처의 파란손 서비스센터에서는 스캐너 검색 안되니 원인을 찾기 힘들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시동꺼짐과 관련없는 여러가지를 바꿔보자 하면서 바로 다른 곳으로 향했죠. 다른 곳에서는 정차시 엔진 아이들링을 시켜주는 ISC 모터 때문일 수 있으니 갈아보자, 얼마 안한다, 이런 경우에는 원인을 알기 어렵지만 다행히 시동꺼짐이 정차중에 발생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 등등 신뢰와 안도감을 주자 정비사 님의 의견을 따르고 운행한지 약 3주. 문제는 그 이후로 재발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집사람은 걱정이..
2016.10.02 -
샤오미 미니라우터 인줄 알았더니 라우터 나노네. ㅎㅎㅎ
오랜만에 온 출장지, 시안... 이곳에 샤오미 매장이 생겼다. 미밴드2 사러 갔더니만... 역시 없다... 그래도 열흘 뒤에 들어온다는 정보는 입수!! 그래서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니 무언가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성인남자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 애플 터치패드로 착각하게 만든다는 그 물건!! 샤오미 라우터 나노!! 사실 사고나서까지 미니라우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ㅡㅡ;;; 그런데 위에 USB port 가 없고, 다른 후기들에 있는 것과는 충전단자가 다르다. 미니라우터와 라우터 나노의 차이라면, 미니 라우터 (129위안) : (+) USB port 가 있어, NAS로도 쓸 수 있다더라. (+) 2.4GHz + 5GHz 모두 지원 (-) 하지만 충전단자가 둥근 거라서 항상 충전기 휴대해야만 한다. 라우터..
2016.07.03 -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는 초등학생 책상, 니스툴 그로우
2015년을 마무리 하는 마지막 날...올해의 지름 1순위를 공개한다... 사실 아이들에게 큰 돈을 쓰지 않는 편이다. 차라리 그 돈 모아서 여행을 한 번이라도 더 다니고, 농구장/축구장 시간 날 때마다 가려고 노력중이다. 그런 경험들이 더 교육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앞으로 두달하고 몇일 뒤면 아이가 학교에 들어간다... 드디어 나도 학부형... ㅠ.ㅠ 이사를 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그러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이 바로 아이의 공부방.좁은 방이지만 나름 조명과 벽지를 고르는 데에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런데... 들여놓은 물건이 없으니 휑하다.어떤 물건을 놓아야 할까... 기존의 장난감들과 옷장 말고...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책을 읽고, 숙제를 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책상이 없구나. 그..
2015.12.31 -
새로운 헤드폰에 대한 기대, Sony MDR-1ADAC
뭐가 되었든 신제품에 대한 기대는 항상 크고 거창하다. 그것이 나의 일상에 아주 큰 변화를 가져다 주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면서도 느껴지는 자기만족에 더 큰 값어치를 두는 것 같다. 그런 막연한 기대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의 카메라, 스마트폰, 이어폰을 써봤다. 그리고 이번에 만나게 된 제품은 앞으로 최소 4년은 함께 할 제품이다. SONY MDR-1ADAC "음악에 대한 예의" 라는 멋진 의미를 담은 제품명은 정말 맘에 든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때 SONY CD플레이어를 제법 오랫동안 사용해온 나에게 소니는 구시대적이긴 하지만 일본 가전제품의 아이콘이다. (나중에 PANASONIC 에서 나온 ShockWave 때문에 갈아타긴 했지만...) 이전까지 나는 BOSE Triport OE 를 한 4년 써왔다. ..
2014.11.02 -
항상 끓어오르는 Melting pot, 싱가폴 Day_01
출장은 9월에 다녀왔는데, 두달이 다 되어서야 사진정리 한다. 머리아프고 잠 안올 때 이렇게 할 것을... 계획에 없던 출장 계획이 잡혔다. 현재 진행중인 일을 테스트하기 위한 설비가 필요했고, 마침 싱가폴에 그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었다.한국에서부터 서쪽으로 약 5시간. 덥고 습한 해양성기후, 높은 국민소득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있는 이 도시의 이름, 싱가폴이다. 일단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 싱가폴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그리 많지 않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ㅡㅡ;; 좋은 습관은 아니니 고치자.)기껏해봐야 홍차? 사실 말도안되게 비싼 가격의 홍차가게가 청담동에 생겼다더라. 선물부탁 받아 사오긴 했는데 나쁘지 않은 듯하다.F1 그랑프리? 나야 모터스포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니...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