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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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자전거 바테이프를 감아보다
막상 해보면 알겠지만,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준비물은 바테이프, 검정색 절연테이프, 가위, 일자드라이버... 바테이프 고정은 안쪽에 붙어있는 양면테이프로 되어 있어서 간혹 테이프 제거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테이프의 50% 정도가 겹치도록 감으라고 하는데, 테이프의 두께를 고려하지 않으면 내가 한 것과 같이 끝까지 감기지 않는다. 사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그렇게는 한데, 33% 정도가 겹치도록 감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한 번 해봐서 그런지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두께 고려해서 정말 예쁘게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보통 바테이프 교체에 공임은 1만원 수준. 바테이프는 1만원 전후로 구입이 가능하다. 어려운 작업이 아니니 도전해보세요. 저는 땀이 너무 많이 흘러서 재..
2022.07.30 -
(7/23) 자전거의 세계도 파고보면 심오해진다.
토요일 아침, 친구에게 빌린 메리다 스컬트라 400 의 기본 휠을 들고 교체하라 갔다. 저 박스를 들고 한손으로 운전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너무 위험하다. 상자가 막상 운전하다보면 크기가 생각보다 더 크다는 것을 금세 눈치채게 된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그냥 한손으로는 상자 들고, 다른 손으로는 자전거 끌고 가세요. 아니면 차에 싣고 가세요.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 중국집 배달원분들께서 철가방을 한 손으로 좁은 골목길 구석구석을 시티100 오토바이를 운전해서 다니는게 얼마나 놀라운 실력이고 기술이었던가 싶다. 아무튼 아주 간단하게 생각하고 갔는데, 메카닉께서 맡기고 가라 하신다. 뭐, 공임 총 4만원 정도. 맡기고 갔는데... 오후에 전화가 왔다. 뭐가 안맞아서 추가비용이 든단다. 네? 몰랐는데..
2022.07.23